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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빛나는 스크린]
최근 개봉 영화 중엔 정말 볼만한 영화가 하나도 없어서... 게다가 지난 주엔 한국 영화는 단 한편도 개봉되지 않았다는.... 이번주에 개봉 영화도 뭐 그다지 우연씨의 관심을 끌만한 영화가 없었는데...
어제... 더위를 피하러 극장에 잠깐 들어갔다가(최근... 더위를 피할 곳은 극장 뿐.. 백화점이나 은행 뭐 그런데는 26도 이하로 냉방기를 켜 놓으면 세금을 많이 내게 한다는 정책이 나와서 무지 덥다는-_-;)
반가운 영화 발견!!! 했습니다.

마담님이랑 하루님이랑 온라인에 모여서 몇 번씩 돌려보고.. 극장에 가서도 봤던...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감독 나카시마 테츠야의 신작이 다음 주에 개봉 한다는!!!!!!!!!!!!!!!!!!!! 올레!!!
그래서 간만의 주말의 영화... 라고 하려고 했으나... 다음 주 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다음 주를 기다리는 두근 두근을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코와 마법 동화책
감독 나카시마 테츠야
출연 야쿠쇼 코지, 아야카 윌슨, 츠마부키 사토시, 카세 료, 츠치야 안나

판타지 일본

 영화 보러가기 전에 자세한 줄거리는 살피지 않으려고 하지만.

병원 벤치에 앉아서 '개구리 왕자, 가재마왕' 이라는 동화 책을 매일 매일 읽는 단기 기억 상실증 환자 파코의 이야기 랍니다.
또 그 병원엔 (당연하지만, 파코만 입원 해 있는게 아니라)뭐든지 제 멋대로인데다 자신밖에 모르는 오누키도 함께 입원해 있는데,  그가 아주 사소한 일로 파코의 뺨을 때리게 되고, 뒤늦게 파코의 사연을 듣고 미안한 마음을 갖는답니다.

다음 날, 오누키가 파코에게 사과하려고 뺨을 만지는 순간 “아저씨, 어제도 제 뺨을 만졌죠?” 라고 물으며 그를 기억하는 것!  

오누키는 파코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연극을 만들기로 결심! 드디어 막이 오르고, 파코의 동화 속 주인공들이 무대에서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다!!

오...이거.. 첫키스만 50번째라는 로멘틱 코미디 영화랑 비슷한 줄거리인데...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은 우리에게 어떤 영화, 어떤 세계를 보여 줄 지 기대가 됩니다. *,,*

우연씨가 듣는 수업의 최종(?) 목표, 매주 두 개씩 나오는 쪽글의 마지막 질문..(미리 나왔습니다.)
각자가 (연구)할 주제... (그게 어떤 형식이 됐든) 정해라. 막연하게 이런 저런 걸 꿈꿔요 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그러니까.. 오누키가 파코의 뺨을 때린걸 사과 하려고... (파코가 유일하게 기억하는 자신이 무언갈 만들어 주어야 겠다는 생각에서) 연극을 만들기로 한 결심 같은 걸 하는게... 마지막 쪽글 이거든요.

수업 게시판에 누군가.. 마크 트웨인의 말을 옮겨 놨던데
"나 자신 안에 온 인류가 집약돼 있기 때문에 나는 나 자신의 연구에 헌신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인류에 헌신했다"

그러니까... 오누키가 만든 연극은 파코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자기 밖에 모르던 자신.. 오누키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요.

제가 할 연구.. 만들 것 도... 저 자신도 위한 것이겠지만... 인류에 헌신하는 걸 고민 해야 겠다.... 그런 생각

뭐......우선은 저 영화부터 보겠지만 ^^;;;

어쨌든 간만에 두근두근!



2010/07/16 10:43 2010/07/16 10:43